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전문업체인 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김지문 http://www.cosmobridge.com)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미디어 게이트웨이인 「CMG 4000」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콤팩트PCI 및 솔라리스 기반의 미디어 게이트웨이 개발업체인 오픈보이스(대표 김인수)와 공동 개발한 「CMG 4000」은 한 서버당 최대 840채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캐리어급 게이트웨이로 대용량 인터넷폰 서비스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PC 대 PC, 전화 대 전화, PC 대 전화 등의 다양한 인터넷폰 서비스를 지원하며 핫 스와프 기능을 내장해 오류발생시 시스템을 중지시키지 않고도 보드의 착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울트라스파크 프로세서, 선스파크 보드를 근간으로 유닉스-솔라리스 운용체계(OS)를 사용해 기존 미디어 게이트웨이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국제표준인 H.323 v2, SS7 시그널링, T38 실시간 팩스 서비스를 지원하므로 시내외 전화 및 국제전화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코스모브리지 최찬규 사장은 『이번에 대용량 게이트웨이를 개발함에 따라 VoIP 서비스용 토털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외 기간 및 별정통신사업자 대상의 영업을 강화해 올해 1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