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는 팜 계열 개인정보단말기(PDA)인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오거나이저」를 오는 9월 9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컬러와 모노크로 액정 등 두 개 타입으로 나오게 될 소니의 PDA는 운용체계(OS)로 「팜OS」를 채용하며 소형 메모리카드 「메모리스틱」을 활용하기 때문에 디지털비디오카메라의 영상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엄지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조그다이얼을 탑재하는 등 대부분의 조작을 한 손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휴대폰, PC 등과 접속하는 어댑터, 케이블 등이 달려 있어 영상을 휴대폰을 통해 다른 단말기와 공유하거나 음악을 PC로부터 불러내 들을 수 있다.
메모리스틱은 당분간은 영상이나 음악기록에 활용하지만 장래에는 위치추적시스템(GPS) 기능이나 카메라 기능을 내장해 용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소니측은 밝혔다.
소니는 지난달 하순 뉴욕 PC엑스포에서 PDA 시험제품을 출품하고 이 사업 진출을 공표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