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거리전화 2, 3위 업체인 월드컴(http://www.wcom.com)과 스프린트(http://www.sprint.com)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월드컴과 스프린트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합병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합병 절차를 밟아온 양사는 최근 미 법무부와 유럽연합(EU)이 잇따라 합병 불허방침을 밝히자 합병계획을 취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을 노리는 외국업체들의 양사에 대한 인수 시도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