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반도체 시장의 수요는 향후 연평균 26%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캐너스 인스태트 그룹(http://www.cahnersinstat.com)」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시아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반도체 수요증가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증가에 맞춰 설비투자 증가율도 여타지역을 크게 앞서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D램 시장의 회복으로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수혜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대만은 최근 반도체 업계의 아웃소싱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10년에는 세계 전체 반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너스 인스태트는 또 『중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최대의 전자제품 생산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중국의 전자제품 생산량이 오는 2004년까지는 연평균 18.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