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송장비 개발업체인 레텍커뮤니케이션스(대표 임대희 http://www.letek.com)는 도시형 파장분할광전송장비(메트로 WDM)에 핵심부품인 광송신·수신·광송수신 모듈 3종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레텍이 개발한 광수신 모듈은 100Mbps부터 2.5Gbps 범위의 광신호를 모두 전기신호로 변환할 수 있으며 광송신 모듈은 전기신호를 최대 2.5Gbps 광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송수신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서 구현하는 광송수신 모듈은 파장 특성이 필요치 않은 단거리 광전송장비에 사용된다.
광송신모듈은 메트로 WDM뿐만 아니라 STM-16(2.5Gbps) 및 STM-64(10Gbps) 등의 동기식디지털계위(SDH) 광전송장비 그리고 PCS 및 IMT2000 광중계기에도 응용돼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 회사는 현재 시제품 수준인 이 제품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거쳐 모듈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이용, 올해 말까지 40채널 메트로 WDM시스템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레텍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 3월 한화/정보통신과 LG정보통신에서 기간 전송장비 개발을 담당했던 기술인력과 미국 MBA 출신 전문 인력들이 설립한 광전송장비 전문업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