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팜이 다음달 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 2기종을 내놓는 등 제품군을 보강한다고 「C넷」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선 다음달 첫째 주에 기존 PDA 「팜Ⅲ」를 대체할 신기종을 출시한다. 「팜OS 3.5」를 탑재하는 이 제품은 디자인을 새롭게 해 화면 크기가 기존 제품에 비해 다소 작고 덮개가 달려 있는 플립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필기체 인식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소매가격은 149∼142달러로 예상된다.
팜은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출시한 「팜Ⅶ」의 업데이트 기종도 내놓을 계획이다. 새 기종은 색상 등 디자인이 다소 변경된 반면 하드웨어 기본사양 등 주요 성능은 기존 제품과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