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백코리아(대표 신규철)는 하나로통신과 광대역 원격접속서버(모델명 SMS10000)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주 안으로 제품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신호를 인터넷망에 연결시켜 주는 광대역 원격접속서버(B-RAS)는 알카텔사가 전량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유니스피어솔루션스가 한국통신에, 레드백이 이번에 하나로통신에 납품함으로써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맞게 됐다.
레드백이 공급한 제품은 이전 제품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용량을 증가시켜 시스템 하나를 기반으로 50만명의 인터넷 가입자의 등록이 가능하고 최대 10만명의 가입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SMS10000은 서울·부산·인천·수원·광주·대전·대구·울산 등에 설치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