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기술 개발 업체 퀄컴(http://www.qualcomm.com)은 반도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사업을 내년 8월까지 분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 초 휴대폰 단말기 사업을 일본 교세라에 매각한 퀄컴은 이번 분사로 CDMA 기술 개발과 라이선스 공여로 사업이 집중된다.
신설 회사는 무선통신용 반도체 및 SW 솔루션의 개발과 판매를 추진하게 되며 퀄컴으로부터 특허를 제공받게 된다.
통합되는 반도체와 시스템소프트웨어 부문의 연 매출 규모는 합계 10억달러로 퀄컴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새 회사 명칭은 아직 미정이고, 회장에는 퀄컴의 사장 겸 CEO인 어윈 제이콥스 씨가, 사장 겸 COO에는 부사장 돈 시록 씨가 각각 취임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