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 개인휴대단말기(PDA) 소매 시장에서 신생업체인 핸드스프링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C넷」은 PC 관련 시장조사 업체인 「PC데이터」(http://www.pcdata.com)의 자료를 인용, 4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핸드스프링(http://www.handspring.com)의 PDA 「바이저 디럭스」가 25%의 점유율로 수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세계 PDA시장의 70%를 차지하고 팜(http://www.palm.com)의 PDA 「Vx」와 「Ⅲxe」가 각각 16%와 13.6%로 2, 3위를 기록했고, 핸드스프링의 저가형 PDA 「바이저」와 팜의 「Ⅶ」 「Ⅴ」 「Ⅲe」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를 운용체계로 하는 컴팩, HP 등의 제품은 부진을 나타냈다. 컴팩(http://www.compaq.com)의 「아이팩」은 부품 부족에 따른 공급 차질로 고전했고, HP(http://www.hp.com)의 「조나다」 2개 모델도 4%의 점유율에 그쳤다.
PC데이터의 한 관계자는 『핸드스프링 제품이 가격경쟁력으로 호조를 보인 반면 팜과 컴팩의 제품은 부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