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개발 및 공급업체인 웰링크(대표 박찬흠)가 프랑스의 CS텔레콤사와 차세대 광전송방식인 ATM-PON(Asynchronous Transfer Mode-Passive Optical Network:비동기전송모드수동광통신망) 공동개발 및 공급협력을 위한 포괄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S텔레콤과 웰링크는 차세대 통신장비인 ATM-PON 장비를 2001년 말까지 개발하고 2002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또 웰링크의 xDSL 가입자 모뎀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CS텔레콤사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하게 될 ATM-PON은 파장분할다중화(WDM)시킨 광신호를 신호분리기를 통해 최대 64개의 광접속장비(ONU)에 접속, 다수의 가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효율성뿐만 아니라 통신의 품질과 속도향상 및 저렴한 망 확장비용으로 차세대 광전송방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통신망 적용을 위한 최종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2002년 상용화를 목표로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 등에서 개발을 진행중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