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IS95C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SK텔레콤·신세기통신이 기존 IS95망 연동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사업자는 효과적인 네트워크 통합을 이루려면 IS95C망뿐만 아니라 기존 IS95A, B망의 통합도 시급하다고 인식, 이달 들어 네트워크 통합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98년 12월부터 광역시를 중심으로 로밍을 실시중인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시군 단위로 로밍을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통신 실사반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네트워크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한통프리텔은 올 연말까지 네트워크 통합작업의 20%를 달성하며 IS95C 전국 서비스가 실시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네트워크 통합을 완료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도 오는 9월 기존 망에 대한 로밍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사는 효과적인 그랜드 로밍 작업을 위해 전담 TFT를 구성, 가동하고 있다.
양사는 8월까지 주파수 영역 설계, 양사 통화권을 고려한 기지국 재배치, 연동 테스트 작업을 실시하는 등 연말까지 모든 네트워크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