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대표 이상현)은 미국 익스팬드네트웍스사와 계약을 맺고 네트워크 대역폭 관리장비인 「액셀러레이터」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데이터 압축·캐싱·대역폭 관리를 통해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최대 8배 가까이 확대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익스팬드네트웍스사는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분할압축이라는 독특한 패킷압축방식을 채택, 압축효율을 높였다.
KCC정보통신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2Mbps인 E1회선을 16Mbps의 대역으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모든 사이트에 이 제품을 설치해야 상호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액셀러레이터는 A4000과 A2700시리즈가 있으며 액셀러레이터 A4000은 점 대 점 전용회선에, 액셀러레이터 A2700은 1 대 다중 전용회선에서 프레임릴레이망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익스팬드네트웍스사는 대역폭 확장제품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네트워크 선두주자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R&D 본사를 두고 미국에 마케팅 지사를 두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