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10일 오후 1시부터 11일 오후 2시반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과학기술회관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이틀에 걸쳐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선인터넷 기술개발, 보안, 콘텐츠 활성화, 인프라, 표준화, 이동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업체(CP)간 역할분담 등 무선인터넷에 관한 그간의 쟁점이 토론 주제로 오른다.

세미나는 정부, 연구소, 학계, 통신사업자 및 CP 등이 발제자로 참여, 총 11개 전문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0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용진 팀장과 건국대학교 김기천 교수가 모바일 IP, 왑(WAP), xML 등의 국내외 표준화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 및 추진방향을 제시한다.

단말기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PDA개발업체 제이텔의 신주용 팀장이 이동전화단말기와 PDA, 스마트폰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단말기의 개발동향과 향후 진화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LG텔레콤 이덕규 부장이 국가와 산업체, 사업자가 추진해온 시스템 기술개발 현황과 MC1X 및 IMT2000으로 이어지는 시스템분야 개발방향을 전망한다.

11일에는 정통부 서홍석 부가통신과장이 발제자로 나서 무선인터넷의 국내 현황과 향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경영연구소 김한주 팀장은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행태 및 인프라 현황에 관해 그동안 실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핵심사항인 콘텐츠의 이용요금현황, 수익분배 및 회수대행방안 등에 관한 통신사업자와 CP 등의 의견 개진이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을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은 정보통신진흥협회 홈페이지(http://www.kait.or.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당일 현장등록을 하면 된다.<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