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http://www.verizon.com)와 노스포인트커뮤니케이션스(http://www.northpointcom.com)가 DSL사업을 통합한다고 「C넷」이 전했다.
버라이존과 노스포인트는 양사의 DSL 네트워크, 장비, 기술 및 영업부문을 통합하여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8일 합의했다. 신설되는 합작사의 지분은 버라이존이 55%를 소유하게 된다.
미 84개 도시에 1700개의 사무소를 보유한 버라이존과 99개 도시에 1500개의 사무소를 가진 노스포인트의 합작사 등장은 미 DSL시장 판도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 최대 지역전화회사인 버라이존이 미 전역에 구축해 놓은 통신망은 신설되는 합작사의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존의 로렌스 바비오 부회장은 『버라이존이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갖고 있는 강점과 노스포인트가 기업용 시장에서 구축해 놓은 경쟁력이 결합되어 DSL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