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D램 생산력을 대폭 증강한다.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 요카이치공장과 미국 도미니언공장, 대만의 위탁생산공장 등 3개 거점이 생산에 적용하고 있는 미세가공 기술을 지금의 0.2미크론에서 0.17미크론으로 전환해 D램 생산능력을 내년중 현재의 1.5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시바의 월간 D램 생산력은 64M 제품 환산으로 2100만개에서 3000만개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도시바는 이미 요카이치공장의 미세가공 기술을 0.17미크론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새 가공기술을 이용한 제품 출하는 다음달부터 시작하지만 본격적인 양산은 12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새 기술이 적용되면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월간 2300만개가 된다.
도시바는 요카이치공장에 이어 올해 안에 위탁생산업체가 운영하는 윈본드의 공장에 대한 새 기술 적용을 끝내고 내년중에는 도미니언공장에 대한 0.17미크론 가공기술 적용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편 도시바는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의 일환으로 서비용 메모리 생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