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전화회의서비스업체인 데이콤콜투게더(대표 이병철 http://www.calltogether.co.kr)가 기업 투자설명회(IR), 프로모션 등에 자사 전화회의서비스를 잇따라 제공하면서 시장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현대그룹 전략기획실과 공동으로 계열사 투자설명회에 콜투게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소개과 사업제안 등이 전화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며 국내외 기간·개인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전화회의로 연결,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진행된 현대전자 투자설명회에는 국내외 투자자 100여명이 참여,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데이콤콜투게더는 기본적인 전화회의 포트를 마련해주는 것과 함께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한 오퍼레이터와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사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콤콜투게더는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강식품회사인 허벌라이프의 내부 프로모션 행사를 자사 콜투게더서비스에 유치했다. 미국 본사와 국내 지점 및 영업사원들을 전화회의로 연결해 영업전략, 모범사례 발표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데이콤콜투게더는 매월 1회 100여명이 참여하는 허벌라이프의 정례회의를 유치함에 따라 앞으로 업체 내부 행사, 프로모션, 전략발표회 등에 자사 전화회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민간기업들이 전화회의서비스를 이용해 투자설명회나 기업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시간비용은 물론 물리적인 이동비용까지 줄임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콤콜투게더 이병철 사장은 『기획예산처가 정부·공공기관의 전화회의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고 있고 민간기업들에까지 서비스이용이 확산된다면 국내 전화회의서비스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