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오피콤(대표 고석훈 http://www.opicom.co.kr)이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고석훈 오피콤 신임 사장은 증권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미국의 ATM 및 XDSL 관련 장비업체 두 곳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이를 통해 IMT2000용 장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략적 제휴 대상업체와 내용은 오는 10월에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그 동안 오피콤의 연구개발능력이 타사에 비해 뒤처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업체들을 인수 또는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인수방법으로는 현금투자보다는 주식맞교환(SWAP) 방식을 사용할 것이며 증자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위기상황에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