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디오카메라 시장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초 전망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시장 예측을 인용, 「전파신문」이 보도했다.
마쓰시타는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 세계시장 규모가 연초 예상치보다 4% 정도 많은 112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에는 세계시장 규모를 전년비 3% 증가한 1080만대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연초의 520만대에서 525만대로, 유럽이 290만대서 300만대 등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제품별로는 디지털방식이 전체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60만대에 머물러 아날로그방식이 올해도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본은 전체 수요 145만대중 95%가 디지털방식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