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시스템 개발업체인 커미넷(대표 송태진 http://cominet.co.kr)은 명지대 광통신 연구소(지도교수 신서용)와 공동으로 초고속 광통신장비인 실시간자동편광제어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커미넷이 개발한 이 기술은 자체 개발한 독창적인 편광보정 알고리듬을 적용, 기존 제어기에 비해 초고속 동기식디지털계위(SDH)나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비(DWDM) 등 광 전송장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자동편광제어기는 빛의 무작위적 편광특성에 의해 나타나는 광통신 시스템의 속도 및 성능저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편광특성을 보정해주는 기술로 10기가 이상의 광 전송장비에서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커미넷은 수㎲(1㎲=100만분의 1초) 이내에 편광을 제어하는 독창적인 편광제어 알고리듬을 채택했으며 액정편광판을 사용, 반응속도를 높이고 수명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광제어기 관련 국내시장은 인터넷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 및 IMT2000 등 데이터량의 폭발적 증가로 2001년 50억원 2003년 500억원, 세계적으로는 4000억원 이상의 급신장이 예상된다.
커미넷은 현재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 하반기에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