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KDD·일본이동통신(IDO) 등 일본의 3개 통신사업자 합병으로 오는 10월 설립하는 KDDI가 2001년 가을 휴대폰 부문을 분리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KDDI를 구성할 3사 가운데 휴대폰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셀룰러전화」와 「투카」 등 2개 휴대전화서비스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DDI와 휴대전화사업자 IDO 등이다.
KDDI는 오는 11월 사명을 에이유(au)로 고치는 셀룰러전화를 중심으로 IDO를 합쳐 별도 회사로 분리해 최대 업체인 NTT도코모에 대항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셀룰러전화와 IDO는 이미 지난달부터 통합서비스 브랜드 「au」를 도입, 서비스중이다. 7월 말 현재 양사 합계 가입자수는 1017만명(점유율 18.7%)으로 NTT도코모(58.1%)의 뒤를 잇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