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에릭슨(http://www.ericsson.com)과 미국의 월드컴(http://www.wcom.com)이 무선 인터넷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C넷」에 따르면 에릭슨과 월드컴의 인터넷사업부인 UU넷은 이동통신사업자를 위한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올해 말부터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관련 소프트웨어와 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UU넷이 GSM연합 소속 400여개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로밍서비스망 구축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와 관련, 토뷰욘 닐슨 에릭슨 부사장은 『에릭슨의 이동통신 기술과 UU넷의 인터넷 네트워크 자원이 결합되어 보다 완벽하고 통합된 무선 IP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U넷의 CEO 밥 하트넷도 『무선 인터넷 시장규모가 2004년에는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에릭슨과의 제휴로 시장선점이 가능하게 됐다』며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