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에 30여개 IT업체, 유관기관, 정부관계자로 구성된 대규모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은 동남아시아의 IT강국으로 부상중인 말레이시아와 정보보호분야 선진국 이스라엘의 시장 상황을 둘러보고 현지 IT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 및 코리아 IT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8, 29일 양일간 콸라룸푸르 만다린오리엔탈호텔과 사이버랏지에서 행사가 열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양국 IT산업 현황 및 정책동향」에 관한 세미나, 일 대 일 투자상담 등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SW진흥원과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개발공사(MDC)는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에서는 30, 31일 텔아비브 단파노라마호텔에서 이스라엘 통신부 차관과 수출협회(IEI) 관계자 및 정보보호업체 2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정보보호분야에 관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측에서는 김홍선 정보보호산업협회장, 고승철 정보보호센터 기획부장, 조현숙 ETRI 정보보호기술연구본부장 등 정보보호분야 유관기관과 현지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이스라엘 SW하우스협회간 양국간 정보보호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된다.
정통부는 이번 방문성과를 토대로 두 나라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오는 10월 말에는 인도, 태국, 필리핀에 2차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