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업체인 다이알로직코리아(대표 한기원 http://www.kicr.co.kr)는 국내 처음으로 칩세트 형태의 초경량 음성인식 엔진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은 기존의 음성인식 엔진이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는 대형 시스템 기반인 것과는 달리 소형 칩세트 형태로 제작돼 있어 이동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자동차항법시스템, 자동차오디오기기, 완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음성인식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사용주체가 임의로 삭제 또는 등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 및 활용성을 높였다.
다이알로직코리아는 96년에는 음성합성(TTS:Text To Speech) 솔루션을 개발한 데 이어 98년에는 자동음성명령인식(ASR:Automation Speech Recognition)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SK텔레콤,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등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전자우편용 TTS, 음성인식시스템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연말께 TTS 및 ASR 솔루션과 이번에 개발한 초경량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한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인터넷 콜센터 등을 개발해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