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5일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SK텔레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통신 수출지원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보통신부 유영환 국제협력관은 『중국이 조만간 CDMA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측과 합작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무회의에서는 이에 따라 업계의 중국진출 지원차원에서 10월중 1차 한중 CDMA전문가 그룹회의를 개최, 양국간 CDMA 산업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정통부와 업계는 또 미국·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유망 수출대상국에 대한 CDMA 및 IMT2000 시스템 및 단말기 진출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이동통신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중 실시될 예정인 중국·대만·말레이시아·일본 등의 CDMA 입찰사업에 우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