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네트가 하나의 초고속 인터넷회선을 이용해 다수의 PC에서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웹게이트」를 개발했다.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텔네트(대표 한상수 http://www.tel - net.co.kr)는 별도의 서버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ADSL모뎀이나 케이블모뎀을 이용해 4대의 PC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웹게이트(모델명 TN - 140)를 개발, 9월 말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웹게이트는 IP자동할당 기능의 4포트 이더넷 허브모듈을 내장해 하나의 IP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4대의 PC에서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적으로 IP를 자동 생성하기 때문에 허브를 연결하면 계층적으로 구성된 내부 네트워크 전체PC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웹게이트는 고정IP DHCP PPPoE 등 모든 IP방식의 ADSL모뎀이나 케이블모뎀을 모두 지원하며 리눅스를 OS로 탑재해 웹상에서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캐싱서버 기능을 탑재, 여러 대의 PC가 동시에 동영상을 실행하더라도 속도에 큰 변화가 없고 특정 사이트 차단기능과 통신속도 모니터링기능을 제공한다. 텔네트는 다음달 초부터 외주생산에 들어가 9월 말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한상수 사장은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면서 소규모 업체나 기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비의 필요성을 느껴 웹게이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이버 아파트시장을 겨냥해 홈PNA 관련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1)853-4343
<부산 =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