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정보통신사이버대학(ITCU)」 지원사업의 통합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9년부터 전국 15개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시범 운영해온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이 그동안 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등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최근 각 대학의 사이버 강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대규모 전산시스템과 초고속통신망을 갖춘 대용량·초고속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의 통합운영사업자를 물색해 왔다.
정통부가 35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의 운영사업자 선정에는 하나로통신을 포함해 약 30여 초고속통신사업자가 참가했다.
하나로통신은 올 하반기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이버대학」의 시범운영을 본격 통합 관리하게 되며 향후 2003년에는 정보통신부와 각각 30억원씩 공동 출자한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을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현재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은 경희대·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정보통신 관련 26개 교과항목에 대한 상호 가상대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통합운영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발판으로 앞으로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및 게임, 벤처경영 등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첨단분야 위주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강자의 범위도 재학생에서 일반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