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서버와 맞춤형 리눅스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미국 VA리눅스가 외국기업이 정착하기 힘들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인터넷뉴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VA리눅스는 일본 현지업체인 수미토모와 공동으로 현지 자회사인 「일본 VA리눅스」를 설립해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의 세계 판매·마케팅·서비스 부문 총매니저 로버트 루소는 『일본 계열사의 경우 우리가 60∼70%의 지분을 갖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미토모 외에도 NTT커뮤니케이션·NEC·도시바엔니지어링 등 일본 대기업도 지분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양국 정부가 이의 승인을
심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본사를 서니밸리 근처에서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로 이전한 VA리눅스는 주 매출원이 공간절약이 가능한 랙마운트형 서버인데, 최근 특별한 목적에 사용되는 서버쪽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