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고 정보통신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00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제3차 융자사업(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분야의 기술개발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융자지원하며, 지원규모는 총 1214억원이다.
지원한도액은 과제당 한도 10억원, 동일인 한도 20억원이며 자금은 연리 6.5%(중소기업은 6%), 5년이내 분할상환 조건으로 시중 26개 기금취급은행을 통해 대출된다.
지원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관련기술, 멀티미디어 기술, SW기술(게임 및 인터넷 SW 포함), DB기술, 컴퓨터 및 주변기기기술, 전파·방송기술, 통신시스템기술, 반도체기술, 부품기술(통신·방송·정보 등), 정보보호기술, 정보통신서비스기술 등이다.
정통부는 5일 공고한 후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업체를 선정, 11월말에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방거주 사업자들을 위해서는 8개 지역체신청(정보통신과)을 통해 융자신청서를 교부 및 접수하고 지원대상업체를 통보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