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 대상에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가속장치」를 선정하는 등 총 35편의 우수작을 확정, 5일 발표했다.
건전한 창업마인드 형성과 유망 창업아이템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 이외에도 「지형데이터의 3차원 모델링 및 괘속 실물조형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최우수상을, 「빌딩 E클리닉」 등 8편이 우수상을, 「펜형 볼마우스」 등 8편이 장려상을, 「맞춤여행 구현을 위한 셀프스케줄링 및 시뮬레이션시스템」 등 14편이 노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총 427편의 창업아이템이 접수돼 12대1의 높은 경쟁력을 뚫고 선발된 이번 수상작들에 대해서는 기술우수성 정도에 따라 상금, 특허출원, 경영컨설팅, 법인설립자금, 시제품개발비 등 최고 1억4000만원까지 사업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수상자 또는 수상업체가 각종 중소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받게 되며 11명의 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실리콘밸리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장려상 이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정통부와 한국IT벤처투자가 각각 17억원, 3억원을 출자해 조성된 정보통신벤처창업투자조합을 통해 벤처기업 법인설립에 필요한 최소자본금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