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이 동기식 2.5세대 이동전화(IS95C) 단말기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 http://www.widetel.co.kr), 터보테크(대표 장흥순 http://www.turbotek.co.kr)와 함께 약 80억원을 투자해 「IMT2000 멀티모드 단말기 기술개발」에 나선 결과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 144Kbps를 구현하는 동기식 이동전화단말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미국 퀄컴의 모바일스테이션모뎀(MSM)5000 칩을 채택한 전형적인 IS95C 단말기다.
이들 회사는 최근의 개발성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제품 상용화, 해외진출, 차기제품 개발계획 등에서 서로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관련 단말기 양산은 터보테크, 와이드텔레콤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SK텔레콤 등은 지난해 3월 발표된 비동기식 IMT2000 핵심기술 표준규격인 3GPP(Thi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 맞춰 설계한 비동기식 통신프로토콜 소프트웨어 및 모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3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02년 5월까지 비동기식 IMT2000 단말기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