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닷컴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취직알선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http://www.challengergray.com)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4805명을 감원했던 미국의 인터넷업체들은 이달들어서도 지난 20일까지 5677명의 종업원을 해고했다.
인터넷업체들의 해고자수는 지난 5개월간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10월 해고자수는 챌린저사가 지난해 12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지
난해 12월의 감원인력은 301명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컨설팅서비스업체가 지난 12월 이후 총 해고자 중 36%에 달하
는 8113명을 감원했으며 다음으로는 소매업체가 5450명의 인원을 줄였다.
챌린저사의 CEO인 존 챌린저는 『아직 일반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이용이 정착되지 않아 소매업체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닷컴업체들의 감원바람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