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 전문벤처가 동영상무료전화서비스로 또 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전산개발(대표 이부섭 http://www.easypos.co.kr)은 전화요금없이 동영상과 함께 통화할 수 있는 아이엔아이텔레콤서비스를 발표, 서비스 15일만에 3만5000여명의 이용자를 유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사이트(http://www.initelecom.net)에 접속해 누구나 글자나 숫자로 구성된 번호를 등록하고 인증받으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단말기설치가 필요없다. 단 동영상전달을 위해서는 컴퓨터용 카메라가 필요하며 만약 카메라가 없을 경우엔 동영상없이 음성만으로도 통화가 가능하다.
한국전산개발은 지금까지 동영상전달을 위해서는 멀티미디어서버 등이 별도로 필요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엔아이텔레콤서비스를 모두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 서버 과부하나 트래픽지연같은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전용 서버는 번호를 부여받은 사용자들끼리 연결해주는 작업까지만 처리하고 이후의 동영상, 음성통화는 연결된 PC끼리 처리하도록 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이용자 수를 100만명으로까지 확대하고 향후 아이엔아이텔레콤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별도 자회사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산개발은 소형 매장을 원격지에서 인터넷동영상을 이용해 감시, 보안처리할 수 있는 아이브이엑스서비스도 선보이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인터넷사이트(http://www.ivx.co.kr)에서 매장ID를 등록하고 회원업체로 가입하면 매장내에 설치된 카메라를 인터넷으로 원격조정, 좌우상하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녹화 및 재생까지 해 볼 수 있다. 문의 (032)234-0023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