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고토부키전자공업이 가정용 VCR의 국내 생산을 올해 안에 전면 인도네시아 생산 자회사인 인도네시아마쓰시타고토부키전자공업으로 옮기고 국내 생산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마쓰시타고토부키가 인도네시아로 생산을 전면 이관하는 것은 부품의 현지 조달과 저렴한 인건비를 토대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VCR사업의 채산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마쓰시타그룹내에서 북미시장용 VCR를 생산하고 있는 마쓰시타고토부키는 현재 국내 사이조사업부에서 연간 약 170만대, 인도네시아마쓰시타고토부키에서 약 12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VCR 생산을 중지하는 사이조사업부에서는 디지털카메라·하드디스크리코더·전자부품 등 고부가제품의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