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메라 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 평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 봄 화소수 300만 이상의 고급 기종이 나오면서 5만8000엔대까지 올라갔던 평균 판매가격이 최근 6개월새 약 10% 하락해 5만2000엔으로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주력 기종인 200만 화소급에서 제조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데다 300만 화소급 제품도 양산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현재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등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캐논, 소니 등의 200만 화소 제품으로 올 봄에 비해 30%나 떨어진 4만∼7만엔에 거래되고 있다.
200만 화소 제품은 가격 하락과 함께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5만7000∼6만엔에 거래되는 캐논의 「익시 디지털」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