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33년째인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http://www.mot.co.kr)가 대대적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 주목된다.
이 회사는 그동안 「경력사원 수시채용방식」을 유지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8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즉 경험과 실력이 입증된 소수 정예인력만을 선호해 온 채용방침을 「우수 인력 조기발굴」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모토로라코리아는 4,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미래의 동반자 취업박람회 2000」에 참가하는 한편 전국 20개 대학을 순회하며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모집분야로는 모토로라코리아의 연구개발(R&D) 강화전략에 따라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 기계공학 엔지니어 등에 집중된다.
모토로라코리아측은 이번에 채용할 신입사원 중에서 역량있는 인력을 발굴, 전세계 모토로라 R&D네트워크와 연계한 연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모토로라코리아에는 6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300여명이 이동전화단말기, 스마트카드,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R&D센터에 소속돼 있다.
모토로라코리아 홈페이지(http://www.mot.co.kr)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관련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경력직 수시 접수도 계속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