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IP:Intellectual Property) 거래사업을 준비해온 일본 「IPTC 플래닝」이 회사명 변경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일본경제신문」은 일본에서는 처음 인터넷을 통한 반도체 IP 거래의 사업화에 나선 「IPTC 플래닝」이 투자유치를 통해 회사 규모를 늘리고 이름도 「IPTC」로 변경,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에는 새로이 9개사가 출자했다.
IPTC 플래닝은 도시바, 미쓰비시상사, 닛케이 BP 등 3사가 출자해 지난 5월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IP의 인터넷 거래를 추진해 왔다. 새로운 상호로 출범하는 IPTC는 거래 회원 기업이 당초 전망보다 30개사 이상으로 늘어난데다 등록한 반도체 IP의 수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어 사업이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IPTC는 자국 반도체 각사의 CEO들로 구성된 자문기관도 설치, 업체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자문기관 CEO는 NTT도코모의 오오보시 고지 회장, NEC의 사사키 모토시 회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