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성TV 방송서비스업체인 디렉TV와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업체인 티보가 3일 양방향TV 수신기 신제품 판매에 착수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미 전역에서 디렉TV의 프로그램 제작과 티보의 양방향TV 기술을 통합시킨 신형 양방향TV 수상기를 공동 판매한다.
양사는 티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디렉TV 수신기는 필립스와 소니가 제조하며 미 전역 주요 소비자 가전제품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신제품을 구입하는 시청자는 티보의 서비스를 이용해 TV쇼를 자동 검색, 편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35시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녹화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양방향TV는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랭를 직접 고르고 TV 시청 도중에 관련 정보도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아메리카온라인(AOL)·에코스타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