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전문업체인 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 http://www.cosmobridge.com)는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사업자 정산 프로토콜인 OSP(Open Settlement Protocol) 서버를 한글화했다고 6일 밝혔다.
OSP는 사업자간 정산과 사용자 인증을 위한 국제표준 프로토콜로 인터넷전화 사업자간 정산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정보보안 규약인 SSL(Secure Sockets Layer) 또는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이용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며 SSL 이용시 인증과 보안을 위한 암호화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스리콤·시스코시스템스·AT&T·GTE·ITXC 등 전세계 상당수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OSP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한국통신이 사업자 정산서비스에 대비해 VoIP 기간망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어서 국내 대형 통신사업자들 대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글화 작업을 통해 코스모브리지는 OSP 솔루션의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트랜스넥서스와 국내 및 중국 등의 리셀러 계약을 추진 중이다.
최찬규 사장은 『최근 한국통신 VoIP 기간망 사업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사업자 정산용 패키지까지 확보하게 돼 글로벌 통신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