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철을 맞아 사냥하는 분들이 통신케이블 위에 앉아 있는 새들에게 총을 쏘지 않았으면 한다. 통신케이블 위에 앉아 있는 새를 조준해 총을 쏠 경우 잘못하면 통신케이블이 바로 두절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농어촌 주민들에게 통신두절 불편을 주게 된다.
또한 총알이 케이블을 스쳐가 피복이 벗겨지면 당장 통신두절은 되지 않지만 벗겨진 부분에 이슬 등의 습기가 스며들어 시간이 지나면 혼선 등이 생기고 통신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런 경우 그 구간 전체 케이블을 교체해야 하므로 교체로 인한 예산낭비가 상당하다.
특히 농어촌지역에 사냥에 의해 통신케이블에 피해가 난 경우 케이블 피해시점을 찾기 힘들고 수리하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점을 이해하고 통신케이블을 조준해 사냥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선국 한국통신 전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