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단말기 터치패드-컴퓨팅 환경 새바람 분다

미국 게이트웨이와 아메리카온라인(AOL)이 포스트PC의 대표주자로 일컬어지는 인터넷단말기(제품명 터치패드)를 내달 15일부터 시판, 컴퓨팅 환경에 새 바람이 예상된다.

가정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터치패드」는 2500만명의 인터넷 회원을 가지고 있는 AOL의 시장참여로 대중화의 계기와 함께 새로운 컴퓨팅 환경 창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터치패드」는 부엌(키친 카운터)·거실(테이블)·안방(책상형) 등 3종류가 있으며 모바일 리눅스와 aol6.0을 각각 운용체계와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다.

또 10인치 LCD에 브로드컴이 제작한 홈PNA(Phoneline Networking Alliance) 2.0 칩세트를 장착하고 있는데 가격은 599달러다.

게이트웨이는 이 제품을 이달부터 유통매장인 컨트리스토어에 전시하고 내달 1일부터 주문을 받아 15일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와 AOL에 앞서 이미 컴팩-마이크로소프트 진영, 인텔, e머신즈, 스리콤 등의 업체들이 인터넷단말기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게이트웨이는 「터치패드」와 함께 PC와 연결해 MP3 파일을 받아 볼 수 있는 「커넥티드 뮤직플레이어」라는 홈MP3도 선보였다. 이의 가격은 299달러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