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TV폰과 와치폰이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발간된 2001판 기네스북에는 『삼성의 TV폰(모델명 SCH-M220)이 TV와 이동전화단말기가 복합된 제품으로 200분간 TV를 시청할 수 있고 통화대기 180분, 통화시간 170분을 제공한다』고 소개돼 있다. 기네스북은 와치폰(SPH-WP10)에 대해서도 『일본 NTT도코모, 모토로라, 스위스의 시계회사인 스와치 등에서 시제품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상용화하기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처음이며, 보이스 다이얼링이 가능하고 250명분의 전화번호부가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측은 『기네스협회의 심사는 해당업체의 추천을 받는 경우와 협회가 자체적으로 조사해 선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번 TV폰과 와치폰의 등재에는 후자가 적용됐다』며 『삼성의 기술력을 기네스협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V폰은 이동전화단말기 기술과 TV수신기술, 고선명 액정화면기술을 복합한 제품이고 와치폰은 손목시계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한 초소형 이동전화단말기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