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3G 주파수경매 연기

스위스의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연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각) 시작될 예정이던 주파수 경매를 연기했다.

스위스 정부의 경매 연기는 참가업체인 선라이즈가 12일 밤 다른 참가업체인 다이악스와 합병하기로 하면서 4장의 사업권이 걸린 이번 경매에 사실상 4개사가 경쟁하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경매개시 시기와 조건 등은 12월에 공표될 것』이며 『선라이즈와 다이악스 합병에 불법적인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