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은 23일 10개 국내 중소기업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휴업체는 사이버맵월드·브로드콤·에이블컴·한국텔레시스·선텔레콤·에이치엔케이·매직아이·텔웨이브·스텔시스텔레콤·씨규어넷·바슨텍 등 10개 중소 정보통신기업이다.
SK텔레콤은 이들 기업과 IMT2000서비스에 필요한 모바일 인터넷·네트워크 운용기술·핵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는 사이버맵월드와 「무선단말기 모바일 전자지도 서비스」, 브로드콤과 「블루투스(BLUETOOTH)를 탑재한 무선 PDA」 등이 개발된다. 에이블컴과는 「IMT2000 관련 멀티미디어 스트림(Multimedia Stream) 처리를 위한 트랜스코딩(Transcording) 기술」, 한국텔레시스와는 「모바일 인터넷 보안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네트워크 운용기술 분야에서는 선텔레콤과 「CTI를 활용한 IMT2000 기지국 망관리 기술」, 에이치엔케이와는 「무선망 운용 및 품질관리를 위한 지능형 SW」 개발이 추진된다.
SK텔레콤은 또 매직아이와 「IMT2000 AV 코덱」, 텔웨이브와 「IMT2000 기지국용 필터」, 스텔시스텔레콤과 「CMOS RF 기술을 이용한 단말기 RF 부품」, 시큐어넷·바슨텍과 「IMT2000 단말기에 탑재할 초소형 지문인식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이번 제휴는 IMT2000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운용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모바일 인터넷 프로토콜, 게이트웨이 및 QoS(Quality of Service) 기술, 망관리, 무선망 운용 및 품질관리, 핵심소자 제작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와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