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 http://www.da-san.com)가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적합한 실속형 소호용 라우터 「버텍스(VERTEX) 1500」 시리즈 2종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소호 라우터는 다산인터네트의 기존 소형 라우터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보다 세분화한 경제적인 제품으로 하드웨어 재설계를 통해 라우터의 핵심 기능들은 모두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의 80% 수준이다.
이번 제품은 19인치 랙에 바로 장착할 수 있는 「버텍스 1502T」와 폭 7인치 초소형 규격의 「버텍스 1501」 등 2종으로 이중 버텍스 1502T는 10/100Mbps의 근거리통신망(LAN)용 포트와 2개의 E1/T1급 외부 통신망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버텍스 1501은 10Mbps의 LAN 포트와 하나의 외부 통신망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이 제품들은 인터넷주소(IP)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동적호스트설정프로토콜(DHCP) 서버 기능과 하나의 IP로 여러 대의 컴퓨터가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주소변환(NAT) 기능을 제공한다.
다산 측은 이번 제품을 통해 저가의 소호형 라우터부터 중형급 라우터까지 제품을 갖추게 됐으며 내년 소호형 라우터 제품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