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 http://www.hanasys.co.kr)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한아시스템의 신동주 사장은 『내년 일본 NTN사와 대규모 광고 데이터 수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내 영업기회가 크게 늘 것으로 판단,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지법인이 독자적으로 수익을 내고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본 현지업체와 공동 투자 형태의 법인을 검토중』이라며 『근무인력의 대부분을 현지인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아시스템은 지난 9월 NTN사와 내년 2월까지 1만5000대의 광고데이터 수신장비를 공급키로 했으며 이후 물량에 대해서도 월 2만대 정도의 추가물량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내년 일본에서만 5000만달러 이상의 해외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아시스템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의 일본내 판매도 추진키로 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