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두뇌로 작동되는 로봇이 영국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BBC뉴스」(http://news.bbc.co.uk)에 따르면 칠성장어의 두뇌를 장착한 로봇이 영국 런던에 있는 과학박물관에 전시됐다.
이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안테나 전시회」 중 하나로 선보인 이 로봇은 장어의 두뇌를 내장, 센서를 통해 영상(비주얼)신호를 받은 후 로봇의 모터에 명령을 내려 움직이게 한다.
로봇의 개발자는 노스웨스턴과 시카고 대학 과학자들로 이들은 인간과 동물의 두뇌가 어떻게 기계를 움직일 수 있는가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이들 과학자 중 한명인 무사 아이발디 교수는 『우리의 연구작업이 자연현상을 뛰어넘는 것이지만 보다 뛰어난 의수와 의족 등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