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올해 들어 11번째 기업을 인수했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는 브로드컴이 이스라엘의 「비전테크」를 7억766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주식 교환방식으로 비전테크를 인수했으며 향후 60일 이내에 모든 인수절차가 완료된다.
인수 대상인 비전테크는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TV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디지털 녹화장치 「퍼스널 비디오 리코더(PVR)」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PVR 개발에 나서고 있는 모토로라 및 마이크로소프트, 리플레이TV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브로드컴의 이번 인수가 비전테크의 기술을 활용해 자사제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