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매장 중 하나인 베스트바이가 펜티엄4 컴퓨터를 매장에서 철수시켰다고 「인포월드」가 전했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펜티엄4는 그간 성능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베스트바이의 대변인 짐 맥마너스는 『펜티엄4 칩을 채용한 HP의 「파빌리온 9795C」 컴퓨터를 선구매한 고객들이 이를 환불 해 주거나 교체해 달라는 요구가 잇달아 일단 이 컴퓨터의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펜티엄4 칩의 바이오스 업그레이드에 문제가 있다고 HP가 알려왔다며 언제 다시 우리 매장에 이 제품이 등장할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