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에릭슨(http://www.ericsson.com)과 미국의 주니퍼네트웍스(http://www.juniper.net)가 무선인터넷 합작사를 설립한다.
「C넷」에 따르면 양사는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라우터를 개발·판매하는 5000만달러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되는 합작사의 지분은 에릭슨이 60%를 보유하며 최고경영자(CEO)는 에릭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주니퍼측에서 맡게 된다.
에릭슨의 커트 헬스트롬 사장은 『이동통신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에릭슨과 인터넷프로토콜(IP) 라우팅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니퍼가 만남으로써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니퍼의 CEO 스콧 크리엔스도 『합작사의 초기 투자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3년내에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에 달하는 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