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가 확정됐다.
「AP」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열린 주파수 경매에서 영국 보다폰이 25% 지분을 갖고 있는 스위스콤, 프랑스텔레콤이 최근 인수한 오렌지,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덴마크의 텔레덴마크 산하 디스피드 등 4개 업체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번 경매에는 4개의 사업권을 놓고 4개 업체만이 참가해 스위스 정부는 1억2000만달러의 저조한 경매수익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스위스의 주파수 경매는 당초 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입찰 하루를 앞두고 참가업체끼리 합병을 선언해 입찰업체가 4개로 줄어들자 이 달로 연기되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